가천길재단 산하 BRC 주식회사는 25일 송도 브레인밸리 내 연구3동에서 ‘뇌질환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식에는 박인숙 국회의원과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박선순 다원시스 대표이사,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등 외빈을 비롯해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과 재단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뇌질환센터는 BRC 주식회사가 가천대 길병원과 함께 조성하는 연구시설 및 임상시험센터다. 초정밀 MRI와 중성자를 이용한 암치료기 개발을 중심으로 조성하는 브레인밸리의 핵심 시설이다.

건물은 총면적 6천950㎡ 규모에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완공됐다. 지하 2층에는 11.74T MRI가 설치되고, 지하 1층에는 가속기 기반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인 A-BNCT가 들어온다. 지상층에는 뇌질환센터 연구실과 임상시험센터 등이 만들어진다.

길재단은 뇌질환센터를 진단과 임상허가를 위한 임상시험, 난치성 암의 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김덕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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