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한국당은 배 이사장 전략 공천을 염두에 두고 있다. 당내 일부 유력 인사들이 배 이사장을 적임자로 보고 있다.
배 이사장은 인천항만물류협회장, 대통령비서실 공보수석실 행정관, 외교통상부 한미FTA 전문가 자문위원, 한나라당 부대변인,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 2016년 총선에서 중동강화옹진 지역 한국당 후보로 나서 안상수 후보와 1.6%p 뒤져 고배를 마셨다.
배 이사장은 "당내 책임 있는 사람들이 남동갑 출마 제안을 한 것은 맞다"면서도 "중동강화옹진 지역에서 아쉽게 낙선한 뒤 열심히 활동하고 있고 공식적 제안은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한국당 안팎에서는 배 이사장이 ‘험지로 굳이 출마할 이유가 없다’와 ‘맹 전 차관과 경쟁력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의견으로 나뉜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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