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조안면 조동장숨을 할아버지들로 구성된 짚풀공예 동아리가 ‘제17회 짚풀공예 전국 공모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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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전은 사라져가는 짚풀공예 기능을 전승하고 조상의 삶을 알리기 위해 원주역사박물관에서 마련했다.

시에선 2015년 안경남 회원, 2017년도 박광극 회원이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다시 한 번 대상을 차지해 해당 분야 전국 최고의 명성을 얻었다.

짚풀공예 동아리는 농한기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통해 하루 6시간 이상 작품을 만들며 꾸준히 기량을 연마, 전국 최고령 기능 동아리로 자리잡았다.

팔각도래멍석으로 대상을 수상한 박광명 회원은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우리전통을 지켜나갈 수 있어 뿌듯하다"며 "겨울내 작품을 같이 만든 회원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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