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108분 / 드라마 / 12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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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팔뚝액션 영화 ‘챔피언’이 오는 5월 1일 개봉한다.

 ‘챔피언’은 국내 최초 팔뚝액션이라는 신선한 설정 안에 유쾌한 웃음과 가슴 뜨거운 감동의 순간을 촘촘하게 구성해 단 한순간도 지루할 틈 없는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이다.

 김용완 감독은 "마동석이 팔씨름을 하면 재미있겠다는 아이디어 하나에서 출발했다"며 "시나리오를 쓰는 과정에서 입양아, 싱글 맘 등 사회적 편견에 맞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면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고 초기 기획단계를 설명했다.

 챔피언을 꿈꾸는 전 팔씨름 선수 ‘마크’와 자칭 최고의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 그리고 마크에게 갑작스레 생긴 가족 ‘수진’과 ‘쭌쭌남매’. 저마다의 꿈과 희망을 그려낸 영화 ‘챔피언’은 가슴 찡한 스토리와 에너지 넘치는 경기 장면들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최고의 관람 포인트는 ‘오버 더 톱’을 보고 오랜 기간 팔씨름 선수 역을 꿈꿔 왔다는 마동석의 터질 것 같은 팔 근육과 박진감 넘치는 팔씨름 대결 장면들이다. 상대방의 손을 잡는 순간 넘기는 장면, 그 과정에서 보여지는 정교한 팔씨름 기술과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팔 근육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그가 펼칠 지상 최대 팔뚝액션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영화는 충무로 대세 배우들이 총집합했다. 범죄, 코미디, 드라마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하며 자타 공인 충무로 대세 흥행배우로 우뚝 선 마동석,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누비며 활약하고 있는 권율, 한예리 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뭉쳐 챔피언급 시너지를 선사한다.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 분)’는 미국에서 알게 된 ‘진기(권율)’의 설득으로 팔씨름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에 오게 된다. ‘진기’는 ‘마크’의 팔씨름 선수로서의 재능을 알아보고 에이전트를 자처해 인생 역전을 노린다. 그러던 어느 날 ‘마크’의 여동생이라고 말하는 ‘수진(한예리)’을 만나게 되고, 이 세 사람의 꿈을 향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화는 서로의 존재조차 몰랐던 ‘마크’와 ‘수진’이 진짜 가족이 돼 가는 과정을 따뜻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내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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