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담이 시흥시교육청소년재단에 20억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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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성담이 운영하는 솔트베이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은 ㈜성담 임직원과 시흥시 교육청소년재단 임원, 2018년 재단 장학생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기탁금 전달식을 가졌다.

65년 전통을 가진 시흥시 향토기업 ㈜성담은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바른 성장이 시흥시와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라는 교육청소년재단의 취지에 공감, 2004년부터 지역사회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시흥시 교육청소년재단(김상복 이사장)에 20억 원을 지정, 기탁된 기금은 향후 지역 저소득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성장하는데 필요한 소중한 장학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성담 정경한 대표는 "긍정적이고 의미 있는 사회공헌 방법으로 장학금 기탁을 먼저 선택한 이유는 사람을 바르게 키워내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고 투자라는 것에 모든 임직원들이 뜻을 함께해 준 결과며 지역 청소년들이 청년으로 건강하게 성장해 시를 사랑하는 지역인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을 계기로 ㈜성담은 장학생과 CEO와의 만남, 사업장 견학 등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통해 재단의 청소년 목적사업을 적극 지원하고자 재단과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시흥시 향토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다양한 계층의 어려움을 지원하고 지역과 소통하며 함께 발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시흥시 교육청소년재단 김상복 이사장은 "지역의 기업과 단체, 개인이 시흥시 청소년을 위한 장학 사업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부프로그램과 시흥시 인재상에 맞는 장학생 전형을 개발해 지역 재단으로서 더욱 의미 있는 사업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 청소년을 위해 큰 결정을 내린 ㈜성담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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