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8년 아동 모니터링단’ 위촉식을 열고 청소년 43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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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 10세부터 18세까지 초중고 학생으로 구성된 아동 모니터링단은 수원시의 아동 관련 정책을 점검하고 아동 권리 침해 현황 등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이달부터 11월까지 매달 회의를 열고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6개 영역을 점검한다.

 점검 후 도시 곳곳의 아동 위험요소, 아동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 등을 시에 전달한다.

 모니터링단이 개선을 요구한 사항과 제안한 정책은 해당 부서에 통보하고, 각 부서는 내부 검토를 거쳐 처리 결과를 모니터링단에 알려준다.

 지난해 활동한 제1대 아동 모니터링단은 ‘학교 내 아동 권리 증진’, ‘약시 아동을 위한 안내도 설치’, ‘아동 보행로 청소’ 등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실제로 이를 정책에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아동 모니터링단을 통해 아동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면서 "아동을 위한 좋은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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