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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근(56)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예비후보가 26일 ‘원도심 균형 발전사업’ 추진 공약을 발표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과 관련, "재개발과 택지개발 등 부동산 사업만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추진하는 것은 부실한 결과를 낼 수 있다"며 "높은 임대료와 무계획한 도로망, 턱없이 부족한 주차시설 등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소상공인과 건물주 모두가 고통을 받고 있는 평택소사·용이지구가 그 예"라고 밝혔다.

이어 "개발의 후유증을 초기 단계에서부터 억지함은 물론, 사업 완료 후 지속적 성장이 가능하기 위한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구체적 콘텐츠로 지역 상품권을 활용해 골목상권과 옛 시가지의 실물경제 활성화와 주차문제 해결 등을 정책으로 병행, 원도심 공동화와 인구 유입 저하로 학생 수가 감소한 지역에 교육당국과 협의해 ‘학교시설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해 남는 교실을 정원, 도서관, 창의력 자극 공간 등으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건물+운동장 형태의 획일적 학교에서 자연과 감성적 공간이 어우러지는 선진국형 학교 환경으로 재조성한다면 개선된 교육 여건이 인구 유입의 여건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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