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서울 인사동에서 전시회를 연다.

박미경·박진이·신은섭·이성미 작가는 인사동 미술세계 갤러리에서 다음달 2∼7일 ‘5월... 자연의 향기’라는 주제로 자연의 이미지를 재구성해 표현한 작품을 전시한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4인 4색의 표현 방법으로 작가당 10여 점의 작품을 준비했다.

이들은 작품에 대해 "연두비가 내리는 초여름의 뒷동산은 싱그럽고 화려한 진달래, 철쭉이 지고나면 녹음의 시작과 수수한 흰색 꽃들의 향연이다"며 "자연을 들여다보고 나를 돌아보며 자연에 존재하는 질서, 원리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예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박미경 작가는 인천가톨릭대 서양화과 졸업하고 올해 세계미술축전 우수작가상을 받았다. 박진이 작가는 한성대 예술대학원 회화과를 나왔으며 지난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 레이블대회 은상을 수상했다. 신 작가는 세종대 회화과 졸업하고 지난해 일간스포츠 우수작가로 선정됐다. 이 작가는 중앙대 예술대학원 서양화과를 마치고 인천미술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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