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28일 ‘아신갤러리와 함께 하는 문화충전소로 고고’를 개막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
군이 주최하고 양평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까지 옥천면 아신갤러리에서 기획전시와 함께 매 주말 작가와 아트 체험이 진행된다.

특히 개막일인 28일에는 기획전시 ‘양평디딤전’(28일∼5월 30일) 관람은 물론 작가와 함께 하는 어반스케치와 아트 체험, 아트프리마켓이 열린다. 갤러리 앞 텃골광장 상설무대에서는 특별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흥겨운 난타를 시작으로 버스킹 기타 공연, 트롯페라, 하음 챔버콰이어, 세잔과 친구들, 색소폰 연주가 행사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아신갤러리는 2013년 옛 아신역사 자리를 그대로 보전하면서 갤러리로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기존 열차 레일과 열차 2량을 보존하면서 예술문화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새마을호와 무궁화열차의 외관을 공공미술 조형물로 승화시킨 작품공간이다.

특히 아신갤러리는 근처 중앙선 전철 아신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주민에게는 복합문화공간의 역할로, 양평 관광객에게는 문화관광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기획전 참여 작가는 강윤기, 박세라, 명달해, 최옥경, 조상희, 정아, 천경선이며 지역작가그룹 ‘양평예술상회’는 아트 체험을 진행한다. 프리마켓은 타로심리, 도자기, 수공예, 산들나무공예, 인테리어 소품, 민화동아리가 참여한다.

아신갤러리 관계자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주민들에게 복합문화공간 역할 및 문화 향유와 동아리 활동, 생활문화예술, 작가와 만남 및 무료 전시 대관도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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