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범비상대책위 발족 물동량 감소세 극복 나선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세 극복을 위한 인천항 범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26일 발족했다.

비대위는 2016년 이후 연간 10% 이상의 물동량 성장세를 보이다가 올해 3월 들어 전년 동월 대비 5.6%(1만4천TEU)가 감소하고 이달 초순에도 5% 이내의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발 빠른 극복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인천항만공사 주관으로 발족됐다. 비대위는 선사·포워더 등 인천항 이용자와 하역사, 예·도선, 관련협회 등 항만종사자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비대위는 회의를 갖고 세계 해운시장 동향 및 전망, 인천항 물동량 최근 추세 분석 및 물동량 증대 방안에 대한 분석에 이어 물동량 증대와 관련해 업계별 자유로운 의견을 교환했다.

비대위는 인천신항과 북항 등의 항만배후단지 조기 개발과 불합리한 물류환경 개선, 물동량 인센티브 프로그램 강화,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 등 항만물류 촉진을 위한 관계기관의 전사적인 노력을 요구했다.

배종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