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경희 여주시장이 자유한국당을 탈당, 여주시장 무소속 출마를 알렸다.
▲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김성제 의왕시장이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50여 일 남은 6·13 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의왕시가 뜨거운 감자가 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김성제(58) 현 시장은 26일 오전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6·13 지방선거 의왕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공천결과는 납득되지 않는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해 시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신창현 국회의원의 부당한 공천횡포로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조차 박탈당하여 고민 하였으나, 많은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받들어 이번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결심 했다"며 "어쩔 수 없이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을 잠시 떠나지만 선거에 승리해 당당히 당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의왕시는 백운밸리, 장안지구, 포일지구, 산업단지, 고천행복타운 등 다양한 대규모 도시개발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사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해 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놓여있다"며 "이러한 중차대한 시점에서 의왕시를 위해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해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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