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 한 가축분뇨 공장에서 지붕 교체 작업 중 철골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6일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께 대월면 도리리 가축분뇨 저장소 지붕 교체 작업을 하던 인부 2명이 8m 높이의 철골구조물 일부가 무너지면서 지붕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인부 박모(62)씨가 숨지고 외국인 A(32)씨는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교체 작업을 하던 지붕이 낡아 무너진 것으로 보고 현장 작업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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