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푸른 꿈을 찾아서’란 주제로 28일 향남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어린이날 축제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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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어린이와 학부모, 보육 교직원 등 4천여명이 참석했다.

 두레보존회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마술공연, 놀이마당,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화성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다문화지원센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홍보부스가 마련돼 학부모들을 위한 육아정보가 제공됐다.

 현은주 시 어린이집연합회장은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었길 바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시민들의 보육 관심도가 조금이나마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 동탄중앙이음터는 이음터 강당에서 초보아빠들의 육아참여 프로젝트 ‘READY·DADDY!’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READY·DADDY!’는 육아에 관심은 있지만 서툰 30~40대 초보아빠들이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아빠들과 소통하며 체계적인 육아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에는 초보아빠 30명과 3세~7세 아이 56명, 멘토아빠 4명 등 총 90명이 참여하며 5월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운영된다.

 초보아빠들은 멘토아빠들이 제시하는 육아미션을 아이들과 체험하고 그 결과를 온라인으로 공유하며, 또래 아빠들과 육아에 대한 고민을 나누게 된다.

 또한 이들을 위해 매월 1회 육아전문가의 강연과 오는 9월에는 1박2일 숲 캠프도 열릴 예정이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초보아빠와 자녀, 멘토아빠, 마을 주민 등 120명이 참석해 아이스브레이킹과 마술공연, 놀이체험 등이 진행됐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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