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지난 27일 천안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함께 천안시동남구보건소에서 ‘도박문제 게이트키퍼 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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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천안 지역 유관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도박문제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센터 전문 상담으로 의뢰해 개입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교육은 중독 및 복지기관 실무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주영 소장의 강의로 도박문제 특성, 고위험군 대처방안, 도박으로 인한 재정·법률문제의 이해 등의 내용을 설명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도박문제 게이트키퍼 교육’은 지난 2월 27일 울산을 시작으로 김해, 화성, 부천, 안산, 포항 지역에서 현재까지 총 240명의 유관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정진 천안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은 "천안시에는 충청남도 사행산업 4종 장외발매소가 집중돼 있어 지역차원의 도박중독관리가 시급하다"며 "천안지역 유관기관교육을 통해 도박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협력체계 기반 구축과 관리자원의 확대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관리센터는 지역의 유관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게이트키퍼 교육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은 관리센터 홈페이지(www.kcgp.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 국번 없이 1336으로 전화하면 무료 도박문제 전문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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