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주한 우즈베키스탄 무역대표부가 6월 송도국제도시 포스코 타워 29층에 들어선다고 2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7일 김진용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서 비탈리 펜 대사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경제규역·우즈베키스탄대사관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주한 우즈베키스탄 무역대표부는 포스코 타워에 1천652㎡ 규모로 입주할 예정이며, 우즈베키스탄 중앙 및 지방 공무원 10여 명이 상주한다. 협약을 통해 인천경제청은 우즈베키스탄과 인천경제구역 개발의 경험 공유 및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에 합의했다. 이날 협약은 2016년 12월 취임한 사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역점 사업인 경제구역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비탈리 펜 대사는 "경제·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과 인천경제구역을 롤 모델로 삼아 발전해 나가는 우즈베키스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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