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내항 10개 부두운영회사(TOC) 통합법인이 5월 1일 공식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이해우 인천항운노조 위원장과 김종식 인천항만물류협회 회장, 최준욱 인천해수청장,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등 노·사·정 대표는 통합법인 인천내항부두운영㈜ 운영에 따른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날 노·사·정은 ▶희망퇴직 항운노조원 25명은 30일자로 퇴직처리 ▶정규직 전환 관련사항은 인천항 노사정공동인력관리위원회에서 협의해 결정 ▶양곡싸이로(선광·대한통운·한진) 작업인원 통합법인 편제 ▶카페리 작업 상용직 인원 54명 전환배치 후 분리 운영 ▶현장관리사무소 6개소로 편제 및 공동배치실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장관리사무소와 조합원 대기실 개·보수 실시 등 총 12개 항목에 대해 합의하고, 통합법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통합법인 인천내항부두운영㈜는 7월 본격 운영개시 이전에 현판식과 출범식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통합법인은 내항 4부두 CJ대한통운㈜ 사무실을 사용한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