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교육지원청이 개최한 세계 책의 날 맞아 ‘엄마와 함께 북텐트 속으로’ 행사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의정부교육지원청 제공>
▲ 의정부교육지원청이 개최한 세계 책의 날 을 맞아 ‘엄마와 함께 북텐트 속으로’ 행사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의정부교육지원청 제공>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지난 23∼27일 어룡초등학교에서 ‘엄마와 함께 북텐트 속으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언제 어디서든 책을 읽을 수 있다’는 마음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책을 한 권이라도 더 읽어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담아 어룡초 학부모로 구성된 도서도우미 ‘책 사랑이’가 준비했다.

북텐트는 감정, 관계, 죽음, 똥이라는 주제를 선정해 4개의 텐트에서 진행됐다. 각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책을 전시한 후 책 엄마가 들려주는 동화책을 학생들과 함께 읽는 활동이다.

특히 책 읽기를 통해 자신 및 상대방의 감정을 공감하고, 가족·친구·이웃 등과 더 좋은 관계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공간에 마련된 북카페에서는 학생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길게 늘어지는 책’, ‘팝업북’ 등을 전시했다. 또 책 퍼즐 맞추기, 집중력 향상을 위한 책 표지 따라 그리기, 역사·환경·공포에 관한 책 전시 등 다양한 코너로 학생들이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차태익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학부모·학교라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나아가야 할 행복한 학교 모습을 보여 줬다"며 "앞으로도 작가와의 만남 등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책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