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국제꽃박람회 내 경기도농업기술원 전시장.  <경기도농업기술원 제공>
▲ 고양국제꽃박람회 내 경기도농업기술원 전시장. <경기도농업기술원 제공>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경기도에서 개발한 장미·국화·선인장·다육식물 등 신품종 63종을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선보이고 있다.

29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2018년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 27일부터 5월 13일까지 17일간 개최되며, 농기원이 개발한 화훼 신품종은 세계화훼교류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새롭게 전시되는 화훼 신품종은 장미 9품종, 국화 11품종, 선인장 14품종, 다육식물 29품종 등 63종이다. 특히 2016년 대한민국 우수품종 대통령상을 수상한 가시 없는 장미 ‘딥퍼플’도 선보인다.

전시관에는 ‘포토zone’과 ‘향기zone’을 설치해 관람객에게는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즐거움은 물론 향기에 대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전시된 품종 중 마음에 드는 품종에는 ‘좋아요’ 스티커를 붙일 수 있도록 해 품종 선발 과정에서 소비자의 기호도도 반영할 계획이다.

도농기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가 자체 개발한 화훼 신품종을 국내외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홍보하는 한편, 신규 수출시장 개척과 국내 보급 확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재 도농기원장은 "해외 수출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내 화훼산업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수출국 기호에 적합한 신품목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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