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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괴.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면세구역(보안구역) 쓰레기통에서 금괴가 발견돼 수사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9일 인천공항경찰단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5시께 인천공항 T1 출국·환승 면세구역에서 환경미화원이 쓰레기통을 비우던 중 1㎏짜리 금괴 7개(시가 3억5천만 원 상당)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보안구역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용의자(한국인 A씨 추정)를 파악한 뒤 발견된 금괴 등과 함께 인천세관에 인계했다. 세관은 자세한 경위와 관세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공항 관계자는 "한국인 A씨가 면세지역인 홍콩에서 금괴를 구입한 뒤 한국을 통해 일본으로 가려던 중 인천공항 세관의 검색에 겁을 먹고 쓰레기통에 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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