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가 ‘석면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으로 올해 총 115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사진은 석면 슬레이트를 제거하고 있는 모습. <화성시 제공>
▲ 화성시가 ‘석면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으로 올해 총 115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사진은 석면 슬레이트를 제거하고 있는 모습. <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시민 건강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석면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펼친다.

29일 시에 따르면 1급 발암물질로 알려진 석면 슬레이트는 지붕, 천장, 내장, 외장 등에 사용되며 시설 노후화와 함께 가루 상태로 대기 중으로 퍼져 주민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시는 올해 3억6천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구당 최대 336만 원, 총 115가구의 슬레이트 처리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24가구의 철거가 끝났으며 나머지 91가구는 올해 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시 환경사업소 관계자는 "아직도 방치된 슬레이트 건축물이 많아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철거사업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을 추진해 온 시는 한 해 평균 100여 동, 지금까지 500여 동의 슬레이트 건축물을 철거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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