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동항운유한공사는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전기정(53)전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임 전 사장은 곧 30주년을 맞는 위동의 새로운 30년을 향한 미래 비전과 발전 전략 수립을 제안하고, 향후 지속 발전을 위한 ▶안전 최우선 ▶변화와 혁신 ▶소통과 화합의 3가지 경영가치를 강조했다.

네 번째로 위동항운의 수장을 맡게 된 전 사장은 1987년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2회)에 합격해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행정관,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특히 한중 해운회담 7회를 비롯해 한일(4회), 한·러(2회), 한·몽골(4회) 해운회담 한국 측 수석대표로 참여하는 등 우리나라 해운정책을 선두에서 이끌어 온 국제관계 전문가이기도 하다.

위동항운은 한중 합작회사로 현재 인천~칭다오(靑島), 웨이하이(威海)를 각각 매주 3회 운항하고 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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