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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메카 수원의 체육 인프라와 기본에서 비롯된 체육행정으로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기를 되찾아 기쁩니다."

배민한<왼쪽>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지난해 개최지 화성시 저지로 도민체전 12연패 실패를 거울삼아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수원의 저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 준 선수와 임원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대회는 물론 8월 열리는 아시아게임에 출전하는 10여 명의 수원시 직장운동부 소속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내 시민들의 기대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회에 앞서 종목별 일대일 매칭으로 전력 분석에 나선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라는 배 사무국장은 "테니스와 육상이 강한 면모를 보인 반면 검도와 볼링 등이 약세를 면치 못해 가장 아쉽다. 이 외에도 미진한 종목이 무엇인지 다시금 분석해 철저히 준비, 내년에도 정상을 고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개최지 안산시의 도전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63회 화성시 대회 때처럼 실수하지 않도록 투자를 늘리고 부진 종목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10년 이상 정상에 우뚝 서는 수원의 체육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직장운동부와 연계한 엘리트체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체육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 이를 통해 균형적인 체육 발전을 도모하고, 지금의 체육인프라를 토대로 더욱 강화된 체육행정을 이끌어 가 명실상부 체육웅도 수원의 자부심을 굳건히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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