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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최초로 개최된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홈 이점을 살려 2부 첫 우승한 것은 군민의 힘에서 비롯됐습니다."

김선교<오른쪽>양평군수는 이번 대회 사상 첫 종합우승의 감회를 밝히며 "양평군이 도민체전 64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한 것과 더불어 2부 종합우승 쾌거를 달성한 저변에는 문화·예술·체육 인프라를 타 시·군 못지않게 구축해 온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12년 전 도민체전만 해도 양평군은 가평·연천군 등과 꼴찌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그 후 유도·씨름·여자육상·축구단(K3) 등 직장운동부를 창단하면서 매년 4∼5등권으로 올라섰다. 그러면서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동반 상승한 것이 종합우승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그는 특히 "개최지 이점과 시드 배정, 육성점수 등 인센티브가 우승에 한몫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선수단의 혼연일체된 경기력 향상, 종목별 경기장 곳곳에서 땀 흘린 자원봉사자들의 노고, 날로 증가하는 인구수에 걸맞은 체육행정 또한 종합우승을 이끄는 데 크게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군수로 재임한 12년 동안 양평 체육 발전을 위해 종목별 인프라를 구축했다. 그에 따른 군민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첫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룩, 양평하면 물 맑은 고장이 아닌 체육의 고장으로 불리게 된 것이 대단히 기쁘다"며 "양평체육 발전은 앞으로도 계속 ‘진행형’이다. 어느 누가 군수도 되더라도 이런 점을 알고 양평 체육행정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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