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계획한 자전거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 ‘DMZ 자전거 투어’가 성료됐다.

도는 29일 파주 임진각 일대에서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자전거 동호회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첫 ‘DMZ 자전거 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DMZ의 역사·생태적 가치를 체험하고, 지난달부터 개장한 ‘임진각 평화누리 자전거대여소’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투어는 임진각 평화의 종각을 출발해 통일대교, 초평도 인근을 거쳐 임진각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17.2㎞ 코스다. 참가자들은 임진강변의 비경을 보며 자전거로 안보 현장을 달리는 ‘특별한 경험’에 크게 만족했다. 특히 초평도 인근에서 쉬는 시간을 이용해 망원경으로 DMZ 일대의 동식물 등 자연생태 풍경을 살펴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됐다.

한편, DMZ 자전거대여소는 올 11월까지 운영되며, 매주 수~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사이 시간당 3천 원, 1일 1만 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