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인도 현지에서 수출·물류기업, 항만당국을 대상으로 한 포트세일즈를 통해 인도 항로 개설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IPA는 한국·인도간 가장 많은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는 나바쉐바(JNPT) 항만과 상호간의 자매항 체결 추진과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인도의 수도 델리에서 한·인도 비즈니스센터, 인도수출경영자총연합회와 공동으로 열린 인천항 비즈니스 네트워크 포럼에서는 100여 개의 수출기업으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IPA는 인도 현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 주요 기업 및 선사인 삼성전자, GS글로벌, CJ대한통운, 현대상선, SM상선, KMTC와 개별적으로 만나 인도경제의 잠재력과 인천∼인도 항로 개설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항로 개설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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