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 대표 축제인 ‘의왕철도축제’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왕송호수 일원에서 열린다.

의왕철도축제는 최근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축제콘텐츠 부문 5회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더욱 다채로운 행사와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축제 기간 중 의왕역에서는 ‘기차 모양 페이스페이팅’ 무료 체험과 ‘레일바이크 관련 퀴즈대회’, 윷을 이용한 ‘레일바이크를 잡아라’ 체험행사가 열려 역 출발지부터 화려한 축제 분위기가 펼쳐진다.

철도박물관에서는 철도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철도 전시전을 비롯해 재미있는 철도교실 체험, 나무기차 만들기, 수신호 배워 보기, 철도 OX퀴즈를 풀어볼 수 있으며 세계 음식마당 체험과 작은 무대공연 등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자연학습공원에서는 아프리카를 테마로 한 ‘세계 기차여행’이 진행된다. 시뮬레이터를 통해 직접 기차를 운전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한국 철도 100년의 변천사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부터 옛날 기차표와 철도기념 엽서,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철도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해설사와 함께 하는 철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해설사와 함께 행사장 전체를 돌며 다양한 철도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조류생태과학관을 비롯해 행사장 곳곳에서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공연 및 부대행사, 먹거리가 준비돼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야외 가족영화 상영도 진행되는 등 가족과 함께 하는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4월 18일 개장한 의왕스카이레일(집와이어)과 왕송호수 캠핑장을 만나 볼 수 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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