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가까이 장기 표류해 온 평택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인 가운데 평택시가 5월 중순부터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협의를 진행한다.

평택도시공사는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평택브레인시티 조성사업 482만㎡에 대한 보상업무와 관련, 지난해 9월부터 지장물조사를 시작해 12월 20일 보상계획공고를 했다.

도시공사는 올 2월부터 감정평가사 2인(토지주 추천 1인, 시행자 추천 1인)이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진행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선보상을 통해 110억 원을 지급한 데 이어 5월 중순부터 편입 토지 전체와 지장물에 대한 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평택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은 일반적인 기업만을 유치하는 산업단지에서 탈피해 제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산업단지로 구성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연구중심을 기반으로 하는 국제연구소 유치를 비롯해 첨단미래도시(4차 산업혁명 및 융·복합도시), 에코도시(저탄소 녹색성장 및 건강도시), 청년문화도시(청년 창업 및 일자리 창출도시) 등을 바탕으로 21세기 글로벌 중심지역으로 발전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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