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청에서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식이 열려 공인패와 휘장을 전달 받고 조억동 시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 조억동 시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달 30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식에서 공인패와 휘장을 전달 받고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억동 시장과 데일 핸슨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 의장, 조준필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장, 박남수 국제안전도시 심사평가 전문위원, 안전도시위원회 위원, 국제안전도시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은 국제안전도시 협정서 서명과 공인 선포, 공인패와 휘장 전달 등 순으로 진행됐다.

2014년부터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추진한 시는 같은 해 안전도시 조례를 제정하고 관계 기관과 민간단체 등으로 구성된 안전도시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6개 분과 197개 안전 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서류심사와 현지 실사를 거쳐 지난달 3일 공인을 확정했다.

국제안전도시 인증은 안전사고로 인한 지역사회 구성원의 부상·사망 등 인명피해를 줄이면서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는 도시에 부여하고 있으며, 인증기간은 5년이다. 국내에서는 제주와 부산·광주·서울 송파·전남 순천 등 16개 도시가 시에 앞서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았다.

조억동 시장은 "국제안전도시 승인은 ‘시민 우선 안전도시’를 비전으로 지난 4년간 유관기관, 민간단체, 공무원이 모두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안전 증진에 역량을 집중해 앞으로도 구성원 모두 안전하고 건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도시는 1989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제1회 사고와 손상예방 학술대회에서 ‘모든 사람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는 성명서가 채택되면서 그 개념이 정립됐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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