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여름철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상가밀집지역과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에 대해 공공하수도 준설사업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예측 강우량을 초과하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시는 문산읍 시가지 등 상습 침수지역 6.3㎞ 하수관로에 대해 준설할 계획이다. 배수 불량 구간에 대한 관 확장과 불량 맨홀·집수정 등 준설 작업 방해 요소를 제거하고, 공공하수관로 토사 퇴적 및 상습 배수 불량 해소를 위해 권역별 하수도 준설업체 4개 사가 진행한다.

시는 주민 생활 불편과 직결되는 하수도 관련 민원 해소를 위해 생활하수 맞춤형 ‘퀵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가지 집중 관리 대상 관로 등 목록을 작성해 체계적 관리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하수관로의 퇴적 토사 등이 준설되면 원활한 배수처리로 여름철 하수관로의 악취도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