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회암1통 마을회관에 홀몸노인 카네이션하우스가 개소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카네이션하우스는 기존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리모델링해 홀몸노인에게 어울림의 공간과 수익 창출을 위한 일거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여가 선용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개소식에는 이성호 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박길서 시의회 의장, 시의원, 시민 등 100명이 참석해 현판식을 갖고 시설 등을 둘러봤다.

회암1통 카네이션하우스는 지난해 8월 경기도 신규 카네이션하우스로 선정되며 회암1통 마을회관 리모델링 예산 1억 원(도비 50%, 시비 50%)을 지원받아 총면적 185.3㎡ 규모에 생활실과 공동작업장, 여가선용 프로그램 운영실 등을 설치했다.

또한 매년 도비 보조사업으로 운영비 1천만 원을 지원받아 영화 관람, 노래교실 등의 여가 프로그램과 작업장을 운영할 계획으로, 현재는 관내 사회적 기업의 협조를 통해 11명의 홀몸노인들이 문구류 포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성호 시장은 "어르신들의 친목공간인 카네이션하우스가 개소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어르신들이 배움과 어울림을 통해 소외감을 극복하는 한편, 소득 창출을 통해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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