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가 축구부 새 사령탑으로 김봉길<사진> 전 U-23(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경기대는 시즌 새로운 도약을 위해 운동부 축구감독 모집에 지원한 김봉길 전 감독을 서류 및 면접전형 등을 거쳐 새 사령탑으로 발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 출신으로 부평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김 신임 감독은 1988~1996년 축구 국가대표로 뛰었다. 1989년 유공 코끼리 프로축구단(현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6년간, 전남 드래곤즈에서 4년간 프로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1999년부터 부평고 감독으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전남 드래곤즈·인천 유나이티드 수석코치를 거쳐 2012년부터 3년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과 2017~2018년 U-23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경기대는 김 감독이 축구 지도자 자격증 P급 소지자로 축구부 화합과 발전을 꾀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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