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어린이날을 맞아 5일부터 6일까지 화성행궁에서 ‘2018 신나는 꿈나무 동화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고풍스러운 화성행궁과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적인 문화예술의 만남인 이번 행사는 ‘재미있는 이야깃주머니와 함께 하는 어린이날’이라는 주제로 인형극 공연, 그림책 전시·체험,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동화이야기, 그림책 읽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화성행궁 유여택에서는 애기똥풀의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도토리의 ‘세계전래동화 이야기 필리핀·인도네시아 편’, 한국전통예술연구원의 ‘발탈아 놀자, 토끼야 용궁 가자’ 등 수원 극단들이 참여해 인형극 및 어린이 국악극 공연을 펼친다.

좌익문에서는 옛날 한 아이가 이야기를 모아 주머니에 담아두면서 생기는 ‘이야깃주머니 이야기’와 할아버지와 경마장을 방문해 자신이 좋아하는 말 인형 ‘토토’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달려 토토’ 그림책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비눗방울 놀이, 풍선 만들기, 화성행궁 전통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들도 열린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화성행궁을 예술과 전통이 함께 하는 동심의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어린이들에게 예술적 영감과 감성을 불어넣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