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스마트시티 민관 합동추진단을 꾸려 정부의 ‘스마트시티 국가전략프로젝트 실증도시 공모사업’에 뛰어들었다.

안산시는 지난달 30일 경기테크노파크, 한양대학교와 공동발전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시티 구상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공모사업은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시행하는 사업으로, 5년 동안 모두 1천159억 원이 투입된다. 도시문제 해결형, 비즈니스 창출형(리빙랩형) 2개 분야로, 각 1개 지자체를 선정해 추진된다.

시는 리빙랩형에 지원할 예정으로, 민관 합동추진단을 통해 환경·에너지·복지·데이터·산업분과별 토론을 거쳐 제안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진수 부시장이 추진단장을 맡고, 분과별 토론 내용 종합과 연구 수행은 한양대가 담당한다. 리빙랩형은 환경·에너지·생활·복지·데이터허브플랫폼형 실증도시 구축사업으로 모두 368억 원(국비 263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 공모는 오는 29일까지이며, 7월 1일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확정한다.

시 관계자는 "민관 합동추진단은 공모사업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준 높은 스마트시티 모델이 되도록 지속적인 협력이 이뤄질 집단지성 모임"이라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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