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달 24∼29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평택항 콜드체인 물류 활성화와 물동량 창출, 신규 항로 개설 및 배후단지 투자유치를 위해 ‘2018 평택항 싱가포르IR’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트세일즈는 세계 최대 환적항인 싱가포르항과 평택항의 교역 확대를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싱가포르 정부 및 관계 기관, 화주·선사·포워더 기업 등을 대상으로 평택항 발전 전략과 비전, 물류 경쟁력을 소개하고 양항의 활성화를 통한 양국 기업의 교역 및 투자 활성화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평택항 물류단은 지난달 25일 싱가포르 최대 콜드체인 기업인 WLNA사를 방문해 싱가포르 콜드체인 현황을 청취하고, 평택항 콜드체인 시장의 성장 가능성 등을 소개하며 양국의 콜드체인 물동량 확대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어 싱가포르물류협회(SLA)와 싱가포르중화상공회의소(SCCCI)를 잇따라 방문해 싱가포르 현지 포워더 및 화주를 대상으로 평택항 이용 촉진 방안과 배후단지 기업 유치를 위한 평택항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정구원 도 해양항만정책과장은 "급변하는 세계 항만·물류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도내 기업 및 싱가포르 기업의 평택항을 통한 교역 및 투자 활성화, 항로 개설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6일과 27일에는 싱가포르 크루즈 및 페리 부두를 시찰하고 평택항 신규 국제여객부두 건설계획 등을 공유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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