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앞 중랑천과 회암천·청담천·우고천 등 4개소에서 모기의 천적인 토종 미꾸라지 50여㎏을 방류했다.
미꾸라지 한 마리는 하루에 모기유충 1천여 마리 이상을 잡아먹어 가장 친환경적인 해충 방제법으로 꼽히고 있으며, 수질 개선과 정화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시는 5월 중 드론을 활용해 모기유충과 깔다구 등 유충 서식지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방역차량이나 사람이 직접 들어가기 어려운 모기서식지에 드론을 이용, 친환경 약품을 살포하는 등 위생해충 발생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모기유충 등 해충 매개 질병의 차단을 위해 친환경 방제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해충 방제활동과 생활 주변 고인 물 버리기 캠페인 등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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