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청년매입임대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다가구·다세대주택에 입주할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예비 입주자 1천278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매입임대사업은 LH가 매입한 전국의 다가구·다세대주택을 대학생이나 저소득계층 등에게 시세보다 싸게 임대하는 것이다. 도내 해당 지역은 의정부 324명, 포천 162명, 성남 90명, 수원 66명 등 1천278명이다.

1·2순위 모집 대상자는 수급자 가정 또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 이하 가정 등의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이며, 주변 시세의 30% 수준으로 임대할 수 있다. 3순위 대상자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 이하 가정의 대학생이며, 시세의 50% 수준에서 임대료가 책정된다.

LH는 임대보증금을 1·2순위의 경우 100만 원, 3순위는 200만 원으로 최소화해 목돈 마련 걱정을 덜어줄 예정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은 오는 28일부터 6월 1일까지(1·2·3순위자 동일) LH 청약센터 홈페이지(https://apply.lh.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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