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박물관이 진행하는 ‘나의 보물을 소개해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여주박물관 제공>
▲ 여주박물관이 진행하는 ‘나의 보물을 소개해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여주박물관 제공>
여주박물관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교육부는 2016년부터 지역사회에서 양질의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곳을 발굴하고 체험의 질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전국 201개 공공·민간기관 등을 2018년 1차 인증기관으로 선정했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면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받고 3년간 인증마크 사용 권한을 가지며, 매년 4회씩 학생들에게 무료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여주박물관은 2016년부터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박물관 속 직업을 체험하는 ‘여주박물관에서 나의 보물을 소개해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국공립 및 기업 등 다양한 종류의 박물관을 소개하며 평소 따분하게 느꼈던 박물관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돼 나의 장래희망과 박물관 직업을 연계해 진로를 탐색해 보는 시간이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소중한 물건 1점을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처럼 관리하고 전시하는 체험을 통해 박물관 속 직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물건에 담겨진 이야기를 서로 교환함으로써 비슷한 유물을 다양한 시각에서 연구하고 전시하는 박물관 학예연구사란 직업을 간접경험하는 기회가 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1일 1회 36명 이내로 꿈길(www.ggomgil.go.kr)로 접수하면 되고,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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