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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둔 가운데 오산시장 후보 간 심각한 진흙탕 싸움을 벌어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이권재(54)오산시장 후보는 2일 운남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를 열고 문영근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공세를 집중했다.

 이 후보 측은 "문영근 예비후보는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유한국당이 곽상욱 예비후보에 대해 공격할 것이라는 유언비어를 날조한 바 있으며 한국당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되면 오산 민주주의가 훼손된다는 비방과 망발까지 서슴지 않았다"며 "이에 한국당은 문영근 예비후보의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하며 비방과 명예훼손, 유언비어 유포 등에 대해 법적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곽상욱 예비후보 역시 백발회 사건, LED 에스코사업, 쓰레기 자원화사업, 검찰 내사 등 4가지 의혹에 대해 명쾌하게 해명해야 한다"며 "이 같은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민주당 오산정치의 부패함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권재 후보는 "한국당은 민주당의 온갖 추잡한 소문과 비방이 난무하는 민주당 오산시장 후보 공천 경쟁에 끼어 들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한국당은 오산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오산발전 정책 개발과 실천하는 역할에 묵묵히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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