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축구부가 4일 인천대 운동장에서 연세대와 대학축구 최고 권위의 ‘2018 U리그’ 2권역 6라운드를 치른다. 연세대와의 대결은 U리그를 포함해 모든 대회 통틀어 3년 만이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차지한 인천대는 제주국제대·연세대·사이버한국외국어대·고려대·수원대·국제사이버대 등 강호들과 2권역에 속해 있다. 현재 5승을 거둬 승점 15를 획득해 권역 1위다. 인천대는 5경기에서 10골을 기록했고, 이 중 4경기는 무실점 플레이를 펼쳤다.

조직력이 강한 팀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인천대에 맞설 연세대는 3승1무(승점 10·권역 2위)를 기록 중이다. 인천대와 마찬가지로 2권역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국 고교 최강 선수들이 진학해 개인기가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인천대와 연세대의 경기는 조직력과 개인기의 싸움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U리그에는 전국 11개 권역 83개 팀이 참가 중이다. 11월까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리그전을 벌인 뒤 연말 진행될 32강 왕중왕전(토너먼트) 진출팀을 가린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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