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교통정책 발전을 도모하고 우수 시책 발굴 및 전파를 통해 교통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실시하는 ‘경기도 교통분야 우수 지자체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일 도에 따르면 올해 교통업무 분야 최우수 지자체에 수원·시흥·군포·과천시가 선정됐다.

평가 방식은 인구 규모별로 A(60만 명 이상), B(30만 명 이상 60만 명 미만), C(16만 명 이상 30만 명 미만), D(16만 명 미만) 등 4개 그룹으로 구분하고,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기준으로 ▶교통행정 ▶교통안전 ▶택시행정 ▶대중교통서비스 ▶교통정보행정 등 5개 시책 분야 20개 항목, 26개 지표를 분석해 선정했다.

그 결과는 ▶A그룹은 수원시가 최우수, 용인시가 우수 ▶B그룹은 시흥시가 최우수, 의정부시가 우수 ▶C그룹은 군포시가 최우수, 양주시가 우수 ▶D그룹은 과천시가 최우수, 동두천시가 우수 시로 각각 뽑혔다.

수원시는 ‘택시서비스 개선 등 택시 분야’에서, 시흥시는 ‘버스 운행의 적정성 등 대중교통 분야’의 시책을 충실히 펼친 것이 최우수 평가를 받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군포시는 ‘교통사고사망자 감소율 등 교통안전 분야’, 과천시는 ‘자동차 관리 등 교통일반 분야’의 시책 추진이 좋은 점수를 얻는 데 주효했다.

이 밖에 의정부시의 ‘비휠체어장애인 특별교통수단 도입’이 교통약자를 위한 사려 깊은 정책으로, 화성시의 ‘도시안전센터 개소’가 도민 안전 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호평을 받았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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