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홀몸노인들과 함께하는 ‘카네이션 바구니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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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행사는 용문면 행복돌봄추진단에서 추진하는 ‘함께라서 좋아! 우리는 가족’의 테마 행사 중 하나다.

 행사에는 용문면 거주 홀몸노인 15명과 노인들과 결연을 맺은 용문고등학교 학생 3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홀몸노인들에게 감사의 카드를 전달하고 함께 카네이션 바구니를 만들며 담소를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복돌봄추진단은 이날 참여한 홀몸노인들에게는 손수 마련한 이불을 전달하기도 했다.

 윤건진 면장은 "행사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이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행사가 사라져가는 효 사상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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