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과 주차편의를 위해 청사 잔디마당(중앙동 6) 및 별양동 중심상업지역 내 공영주차장 등 6개 장소를 임시주차장으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임시주차장 운영시간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임시주차장 6곳과 주차 가능 대수는 ▶청사 잔디마당(500대) ▶교육원로·청사 주변 노상도로(600대) ▶시청 주차장(167대) ▶시청 직원주차장(109대) ▶중심상업지역(별양동) 및 관악산길 공영주차장(685대) ▶시설관리공단 부설주차장(322대)이다.

시설관리공단 부설주차장을 제외한 나머지 주차장은 당일 무료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과천에는 서울랜드, 서울대공원, 국립과천과학관 등 나들이 명소가 많고, 과천어린이 리본축제도 어린이날 개최될 예정이라 방문객이 크게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임시주차장 운영을 통해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시민 여러분과 과천을 찾는 방문객들의 주차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어린이날 임시주차장 운영 및 주차질서 계도를 위해 직원 등 14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을 편성·운영하며, 관내 교통전광판(VMS) 20대를 활용해 어린이날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또 과천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 등과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당일 교통 혼잡을 예방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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