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가 연 ‘국제창의도시 워크숍’에 참석한 세계 창의도시 관계자들이 도시 간 네트워크 협업 강화에 대한 회의를 한 후 만찬을 즐기고 있다. <이천시 제공>
▲ 이천시가 연 ‘국제창의도시 워크숍’에 참석한 세계 창의도시 관계자들이 도시 간 네트워크 협업 강화에 대한 회의를 한 후 만찬을 즐기고 있다. <이천시 제공>
제32회 이천도자기축제를 기념하는 제2회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국제창의도시 워크숍 및 서브 네트워크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창의도시 13개국 16개 도시 46명이 참가한 네트워크 행사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5박 6일간 이천 에덴파라다이스호텔 및 예스파크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2016년 제1회 국제창의도시 워크숍에 이어 2년 만에 열렸다.

기존 창의도시인 미국 샌타페이, 일본 가나자와, 중국 항저우(杭州), 이탈리아 파브리아노, 미국 퍼두커, 바하마 나사우, 중국 징더전(景德鎭), 일본 사사야마, 사우디아라비아 알아샤뿐만 아니라 2017년 신규 창의도시로 지정된 인도네시아 페칼롱간, 콩고민주공화국 루붐바시, 불가리아 가브로보, 프랑스 리모주, 필리핀 바기오시티, 태국 치앙마이, 터키 퀴타히야가 참가했다.

이 중 이탈리아 파브리아노, 미국 퍼두커, 사우디아라비아 알아샤, 인도네시아 페칼롱간, 콩고민주공화국 루붐바시, 불가리아 가브로보, 터키 퀴타히야 등 7개 도시에서는 시장이 참석하기도 했다.

이로써 아시아, 미주, 유럽권과 아프리카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국제 행사가 됐다.

이번 워크숍은 창의자산 소개, 공예자산 제작 시연, 공예 분야 서브 네트워크 회의, 국제 창의포럼, 관내·외 창의자산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각 행사를 통한 공예 분야 창의도시 간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네트워크 운영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뤄졌다.

특히 국제 창의 포럼에서는 공예 분야 국외 창의도시뿐만 아니라 국내 타 분야 창의도시 및 예비회원도시 11개 도시, 이천시 도자명장도 함께 참여해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와 타 분야 창의도시 간 협업 방안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조병돈 시장은 "이번 행사가 공예 창의도시 간 네트워크를 더욱 튼튼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시가 그 선두에서 이끌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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