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24일 공사 창립 15주년을 맞아 영문 사명을 기존 ‘IDTC’에서 ‘IMCD’로 변경하고 경영 혁신과 사업 다각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IMCD는 ‘Incheon Metropolitan City Development Corporation(인천광역도시개발공사)’의 약칭이다. 공사는 영문 사명 변경과 함께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경영 혁신을 벌인다. 공사는 조직, 인사, 평가, 예산, 업무시스템 등 전반적인 조직문화와 경영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이는 2014년 이후 공사의 핵심 기치로 추진된 부채감축 과정에서 직원들의 승진은 적체되고 업무량은 가중되면서 조직적 불만이 높아지고 자존감이 떨어지는 등 직원들의 사기진작이 절실한 시점이라는 판단에서다.

공사는 지난 3월부터 조직구성원간 다양한 소통을 통해 현황분석 및 문제점을 이끌어 내 관련 처장, 팀장이 참여한 실무위원회에서 경영 혁신 분야의 세부적인 추진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향후 경영진과 직원 대표, 경영자문단이 참여하는 ‘경영혁신위원회’를 열고 혁신 과제를 확정해 24일 창립기념일에 맞춰 경영혁신 방안을 선포하고 실행할 게획이다.

황효진 사장은 "자본축적, 기술축적, 신뢰축적이라는 ‘3축’ 비전을 토대로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만들고 공사의 경쟁력과 가치를 극대화해 인천을 상하이와 같은 경제수도로 만들도록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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