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 5명이 손을 맞잡았다.

민주당 용인시장 후보로 확정된 백군기 전 국회의원과 박정현·선대인·오세영·현근택 예비후보는 3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모두 원팀"이라고 강조한 뒤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4명의 예비후보들은 백 후보에게 정책제안서를 각각 전달하기도 했다.

정책제안서에는 난개발 방지대책 등의 각종 제안들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 후보는 "공식적으로 후보가 되고 나니 경선 승리의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이 앞선다"며 "이제 저는 용인시장 출마를 결심할 당시 초심으로 돌아가 신발끈과 허리띠를 질끈 동여매고 용인의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용인을 만드는 대장정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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