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3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3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이재정(74)경기도교육감이 6·13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 교육감은 3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을 성찰하고, 오는 4년간 미래혁신교육을 완성하겠다"며 "나라를 나라답게, 교육을 교육답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416교육체제 완성 ▶학교민주주의 및 교육자치 완성 ▶평화시민교육 강화 ▶혁신교육 발전 ▶안전한 학교 구축 등 5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임기 동안 관료적 국가교육체제를 대체하기 위해 만든 ‘416교육체제’를 실현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출범으로 학생중심·현장중심의 미래혁신교육을 완성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자치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며 "교육부나 교육청으로부터 통제와 감독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학교 공동체가 스스로 새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등 교육자치의 모델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평화시민교육에 대해서는 "북한과 많은 접경지역을 가진 경기도가 반드시 해야 할 일로, 학생들의 역사 탐방과 교육·문화 상호 교류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혁신교육을 미래교육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4년은 학생중심·현장중심의 교육을 완성하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었다"며 "지금까지 진행된 교육정책들이 중단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전임자로서 책임을 지고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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