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가 이란의 돌풍을 잠재우고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복귀했다.

한국은 13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배구 결승전에서 힘과 세기의 우위를 앞세워 이란을 3-0(25-18 25-19 25-23)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 한국은 이로써 78년 방콕대회 우승 후 24년 만에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이란의 리시브 난조 등 수비 불안에 편승, 1, 2세트를 내리 따낸 한국은 3세트들어 방심하다 끌려다녔으나 고비인 3세트 23-23에서 신진식의 잇단 강타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13일 전적

◆배구
△남자 결승
한국 3-0 이란
일본 3-2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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