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수도권동부본부 양평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문화가 있는 양평역’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
먼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양평역사에서 양평군 산음보건진료소가 주최하는 ‘나만의 시 짓기’ 시화전을 열고 있다. 시화전에는 황혼을 맞이한 노년 시인들이 자신의 삶과 가족의 소중함을 주제로 지은 작품들을 전시해 이용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3일에는 양평역 광장에서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3인조 프로젝트그룹 ‘J’의 음악 공연이 열린다. 프로젝트그룹 J는 피아노와 대금 연주자, 소리꾼으로 구성된 팀이다. 양평군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공연을 준비해 가정의 달의 의미와 공연 취지에 걸맞은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정오연 양평관리역장은 "앞으로도 양평역을 다양한 전시 및 공연의 장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역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품격 있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양평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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