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더불어민주당·52)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최근 진건·오남지역 현안으로 거론되는 건설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해 ‘시장의 강력한 의지’를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현장 주민설명회에서 "시민과 건강과 안전해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 즉각적인 실태조사와 지역주민 역학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시민과 함께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업체의 불법이 계속된다면 강력한 법적 제재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문제에 대해 시가 행정절차 예산을 확보하고, 업체는 이전에 필요한 토지 매입비와 공사비를 부담하는 ‘자연 순환 종합 전략적 협업단지(가칭)’ 조성을 제시했다.

현재 해당 지역엔 5개의 건설폐기물 처리업체가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해 폐콘크리트, 폐블록, 폐아스콘, 철재 등 건축폐자재류를 반입해 분리·파쇄 ·소각 등의 행위를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날림먼지, 소음, 미세먼지, 교통 등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으며, 특히 송능리는 3개 업체가 들어서 있어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진건 건폐물 퇴출 추진대책위원회는 "이 문제를 해결한다면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최 예비후보의 의견을 지지했다.

최 예비후보는 "건폐장 이전 사업은 요즘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와도 연관이 많은 사업이다. 시민을 위한 강력한 조치가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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