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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서 기초의회 의원 후보로는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으로 희망펀드를 출시, 희망자를 모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천시의회 마선거구(상2·3동)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김승동(61) 후보의 ‘김승동 희망펀드’가 주인공이다.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를 시민과 함께 치른다는 마음으로 펀드를 출시했다는 김 후보는 "현행법상 시도의원 후보는 후원회를 둘 수 없기 때문에 선거자금의 차입 형식인 펀드 방식을 이용하게 됐다"며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 의지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시민들과 함께 선거를 치른다는 뜻으로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승동 희망펀드는 참여자가 투자를 하면 그 자금으로 선거를 치르고 난 후 선거비용 보전이 끝나는 오는 8월 13일까지 원금과 함께 연 3.6%의 이자를 일할로 계산해 동시에 상환하게 된다.

또 정치 자금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참여 방법은 펀드홈페이지(www.bfund.kr/sdkim)에 접속해 회원 가입을 한 후 투자금액을 해당 계좌에 입금하기만 하면 된다.

목표 금액은 3천만 원이며 운용은 선거펀드 전문기관인 비펀드가 담당하고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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